충남 서해안 양식장에서 해삼을 조직적으로 훔쳐 유통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양식장에 침입해 해삼 1078㎏(시가 1600만 원 상당)을 불법 포획·유통한 혐의로 일당 8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은 범행을 총괄한 주범 1명을 지난 9일 구속 송치했으며, 공범 7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4월 한 달간 선박과 잠수부를 동원해 서해안 일대 양식장에 침입한 뒤 해삼을 여러 차례 불법 포획해 보관·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주범은 범행 장소를 물색하고 인력을 모집했으며, 공범들은 잠수 작업과 단속 감시, 선박·공기통 제공, 포획물 보관과 판매 알선 등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보령해경은 군 감시자료와 어선 운항기록, CCTV, 계좌 및 통신자료 등을 분석해 공모 관계를 확인했으며, 도주한 잠수부 2명도 추적 끝에 긴급체포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양식장 수산자원을 노린 조직적 범죄는 어업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불법 포획과 유통행위를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