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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권성동 구속? 국힘에 타격 없어…내년 선거 위해 대여 투쟁 명분으로 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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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권성동 구속? 국힘에 타격 없어…내년 선거 위해 대여 투쟁 명분으로 쓸것"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됐으나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심리적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정치 탄압이라면서 대신 대여 투쟁의 명분으로 (권 의원 구속을) 쓰려고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 이유를 두고 "국민의힘은 뭐든지 갖고 와서 싸울 명분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에게 지금 필요한 게 민주당에게 이기려는 싸움이 아니다. 제가 보기에는 당권을 확실하게 다지기 위한 싸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왜냐하면 외부와의 싸움을 치열하게 하고 있어야 첫 번째, 지지세도 모아지고 두 번째, 내부 결속도 하고 세 번째, 내부에서 다른 말 하는 사람 척결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것이 지방선거 공천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아마 지금 당권을 잡은 국민의힘 주류 세력은 그 당권을 공고히 하고 또 지지층을 집결해서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하기 위해서 진영 논리를 더 공고해야 하고 진영 전쟁을 일으켜야 되는 상황"이라며 "그렇기에 무슨 명분이라도 갖다가 붙여서 자꾸 전쟁을 일으켜야 한다. 왜냐하면 마치 일본이 중일 전쟁 일으키려고 노구교 사건을 일으켰던 것처럼 뭐라도 해야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 유착'의 발단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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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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