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확대를 위해 수도권 대형 건설사 본사를 직접 방문한다.
울산시는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수도권 소재 대형 건설사 7곳을 찾아 외주구매 및 자재관리 임원 등과 면담을 갖고 지역 하도급 참여 확대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당초 9월로 예정됐지만 울산시가 하도급률 35% 목표 달성을 위해 2개월 앞당겨 추진하게 됐다. 방문 대상은 현재 울산 내 주요 공사를 진행 중인 HDC아이앤콘스, KR산업, 우미건설, 한라, 코오롱건설, 시티건설, 대방건설 등이다.
울산시는 용적률 인센티브 최대 20% 제공과 하도급 대금 보증 수수료 지원,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 행사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울산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건설업계에 실질적인 수주 기회를 제공하고 올해 초 수립한 '2025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에 따라 하반기 현장 점검과 영업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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