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철도 건설을 맡고 있는 부산교통공사가 철도 운영권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교통공사는 최근 입장을 정리해 양산시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산시는 양산선 운영과 관련해 부산교통공사에 참여를 제안하고 연간 약 168억원 규모의 운영비 지원계획도 전달했지만 교통공사는 인건비와 유지관리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운영비 지원만으로는 실제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양산시는 운영방식 변경을 검토하며 민간위탁 운영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이달 초 마쳤고 수도 운영사 등 3개 업체 정도가 입찰 의사를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선은 부산 노포역에서 경남 양산 북정동까지 1만1431km를 연결하며 정거장 7곳이 신설되는 도시철도 노선이다. 현재 전동차 반입과 시운전이 진행 중이며 2026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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