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은 다가오는 세월호 참사 11주기(4월16일)를 맞아 14일 전남 목포신항만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열린 추념식은 세월호가 있는 현장에서 단원고 학생 250명과 인솔 교사 11명을 추모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최승복 부교육감, 고인자 정책국장, 백기상 교육국장, 박준수 행정국장 등이 참석해 추모사 낭독, 헌화, 노란 리본 달기 등을 진행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이자 교훈이 됐다"며 "그 아픔을 기억하면서 학생들의 안전교육을 우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교육청은 이번 추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세월호 참사 11주기 계기교육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노란 리본 달기 △세월호 11주기 현수막과 추모 문구 게시 △사이버 추모관 운영 △세월호 바람개비 설치 등이 이어진다.
특히 오는 16일에는 본청 전 직원이 304명의 희생자 이름이 적힌 엽서에 추모 메시지를 쓰고 전시하는 '실천 다짐 명함 서명' 행사도 진행된다. 엽서는 본청 북카페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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