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5톤 화물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10시 27분쯤 목포시 축복동의 해안도로에서 발생했다. 승용차가 5톤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충돌 직후 불이 붙었다.
승용차의 화재는 13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40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는 중상을, 화물차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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