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장수군의 중간 간부급 공무원 6명이 지역의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지역의 재단에 장학금 6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 주변의 박수를 받았다.
주인공은 주민복지과장 이미란, 민원과장 강복기, 농산유통과장 정미선, 의료지원과장 정경주, 계남면장 김명호, 장수군 의회사무과 수석전문위원 유인선 등 6명이다.
올해 1월 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이들은 지역인재 육성의 필요성이 뜻을 같이 하고 장학금 600만원을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에 기탁했다.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장학금 지급뿐 아니라, 예체능 입시반 운영, 청소년 문화제 공연지원사업, 으뜸인재육성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장수군 관내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기탁식에 참여한 사무관들은 "장수군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습 여건 속에서 부족함 없이 교육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장수군 학생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수군수인 최훈식 재단 이사장은 "장수군청 간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많은 직원들이 소액 정기 기부 등을 통해 애향교육진흥재단에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애향교육진흥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서 장수군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