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만년동 천변고속화도로 문예지하차도에서 29일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해 승용차에 탑승한 2명이 사망하고 버스 운전자 1명이 부상당했다.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11시12분경 50대 A 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던 중 맞은 편에서 오던 시내버스와 정면충돌했다.
사고의 충격으로 승용차는 불이 나, 소방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17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그러나 사고 당시 승용차에 탑승한 A씨와 동승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버스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당시 버스는 운행을 마친 후 차고지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의 음주 여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