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서해선 운정역 연장 운행 사업을 위한 위수탁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서해선 운정역 연장 운행 사업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지난 30일 체결했다.
위수탁 협약에 따라 사업의 시행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수탁받아 추진하고, 향후 운영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수행하게 된다. 2026년 서해선 개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5년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해선 운정역 연장 운행 사업은 지난 1월 1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추진계획을 확정받은 사업으로,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 중인 서해선을 운정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서해선이 개통되면 경기 서남북권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대부분의 수도권 전철(14개 노선)로 환승이 가능해져 파주시민에게 향상된 광역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서해선 연장과 올해 말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함께 파주시 철도교통 혁명에 큰 축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최적의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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