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은 김포가 최적지"…프레스센터서 유치 설명회 개최

김병수 시장 "김포는 교통편의, 접근성, 숙박시설 등 인프라 뛰어나…빙상스포즈 발전 이끌 것"

김포시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를 29일 열었다.

이날 설명회서 김포시는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출사표를 낸 후보지 중 호텔, 종합병원, 학교, 선수 등록학교, 주변인구, 빙상시설 등 반경 20km 내 필수요건을 비교해 확실한 경쟁력을 강조했다.

김포시는 사우동 일대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부지를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두 정거장,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500m, 김포국제공항과 10분, 인천국제공항과 30분 내외로 접근 가능하다고 밝혔다.

규모면에서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비 약 1.5배의 4300석의 충분한 좌석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위치해 완성된 기반시설과 건립공사를 즉시 착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시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신규 유치에 성공하면 △서울-김포-고양 동계스포츠 클러스터링 △빙상연맹 및 실업팀 창단 △지역 유소년팀 육성으로 빙상클러스터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는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은 단순한 장소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빙상스포츠가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맞는 것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첨단시설과 접근성, 인프라가 뛰어난 곳에 새롭게 구축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김포가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20일 한국호텔업협회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필수요건인 숙박시설 지원까지 모두 충족한 바 있다. 또한, 서울 양천구, 고양시와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김포시에 국제스케이장이 들어설 경우 목동 아이스링크와 고양 어울림누리의 빙상장을 활용해 모든 빙상경기를 인근에서 치룰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