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을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한동훈 비대위' 전원을 대통령실에 초청해 오찬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도 이날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으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정희용 수석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은 다만 윤 대통령의 초청을 사양한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만남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며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사양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한 전 위원장과 윤 권한대행에게 오찬을 제안한 지난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통화하고 회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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