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개된 부산 총선 지역구 5곳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문>과 KBS부산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4일 동안 부산 총선 지역구 5곳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현역 국회의원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북구갑은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53%로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36%)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사하구갑은 3선에 도전하는 최인호 민주당 후보가 50%의 지지를 얻어 39%를 기록한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높았다.
다른 3곳의 경우 민주당 후보가 앞서긴했으나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현역 국회의원 맞대결이 성사된 남구의 경우 박재호 민주당 후보가 44%,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는 42%를 기록해 박빙으로 나타났다.
사상구의 경우 배재정 민주당 후보가 43%의 지지를 얻어 39%를 기록한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보수 지지세가 높았던 부산 해운대구갑에서도 홍순헌 민주당 후보가 43%를 기록해 주진우 국민의힘 후보(39%)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북구갑(응답률 15.5%·응답 500명), 사하갑(응답률 17.1%·500명), 사상구(응답률 15.0%·500명), 해운대갑(응답률 12.8%·500명) 남구(응답률 14.6%·500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활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올해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4.4%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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