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산 총선 여론조사 결과 지역구 18곳 중 8곳 접전 양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산 총선 여론조사 결과 지역구 18곳 중 8곳 접전 양상

부산일보·부산MBC 의뢰 결과서 확인, 민주당 현역 3인방 강세

부산 총선 지역구 18곳에 대한 후보자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나 더불어민주당과의 접전지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8~19일 부산 총선 지역구 9곳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 부산 북구갑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 ⓒ프레시안(박호경)

이번 여론조사 결과 현역 맞대결이 성사된 북구갑의 경우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49.9%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42.8%)보다 앞서고 있었다.

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된 북구을의 경우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가 45.6%, 정명희 민주당 후보가 44.1%, 강서구는 현역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48.7%, 변성완 민주당 후보가 44.4%로 나타났다.

사상구의 경우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46.3%, 배재정 민주당 후보가 46.0%로 불과 0.3%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사하구갑에서는 최인호 민주당 의원이 51.3%를 얻어 40.8%의 지지를 받은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사하구을에서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52.1%, 이재성 민주당 후보는 40.1%를 기록해 갑과 을 지역의 결과가 엇갈렸다.

보수성향이 강한 서동구의 경우 곽규택 국민의힘 후보가 57.8%로 최형욱 민주당 후보(33.7%)보다 20%P 이상 앞섰다.

민주당과 진보당의 야권단일후보가 나서게된 연제구의 결과는 이변이 연출됐다.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가 38.3%를 지지를 얻은 것과 달리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47.6%를 얻어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현역 간 대결로 관심을 받고 있는 남구에서는 박재호 민주당 의원이 48.9%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43.9%)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지난 8~9일 KSOI에 의뢰해 실시한 부산 총선 지역구 9곳에 대한 여론조사까지 포함하면 부산 18곳 중 국민의힘 후보 지지가 높은 지역은 8곳, 민주당과 진보당 우세가 2곳, 오차범위 내 접전은 8곳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보수텃밭'이라고도 불렸던 부산이지만 지난 2017년 대선 이후 2018년 지방선거 민주당 압승을 기점으로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민주당 부산 현역 국회의원 3명 모두 앞서고 있는 모습과 함께 접전지역이 8곳까지 늘어난 것을 볼 때 당 지지도와는 별개로 현 정부에 대한 부정 평가 증가, 민주당 후보자들의 경쟁력 향상 등으로 인해 이번 총선 결과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구가 늘어나게 됐다.

한편 지난 18~19일 KSOI 여론조사는 사하을(응답률 8.3%·응답 503명), 연제(8.4%·503명), 북갑(9.7%·504명), 북을(8.0%·500명), 서동(7.6%·509명), 남(7.6%·509명), 사하갑(8.3%·506명), 사상( 7.6%·501명), 강서(7.0%·503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올해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서동·남 95% 신뢰수준에 ±4.3%)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