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된 부산 북구을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정명희 전 북구청장이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정 전 구청장은 1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 교육발전특구'지정과 문화 일등 북구 '일상이 예술이 되는 문화도시'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북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보건의료인 출신으로 약 오남용 문제를 해결하는 ‘약 바르게 알기 운동’이 계기가 되어 비례대표 부산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북구청장을 역임했다.
북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숙원사업인 구포가축시장을 폐쇄하고 주차장을 정비하는 등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이미지를 개선했다. 북구의 문화·예술·생활공동체들과 함께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을 끌어내 주민이 참여하는 행정풍토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전 구청장은 "중앙권력과 지방 권력이 바뀌면서 그로 인한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다. 무능력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피폐해지는 민생을 돌볼 것"이라며 "지방을 잘 아는 구청장 출신으로서 입법 활동과 의정활동을 통해 균형과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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