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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감소기업 신성에스티, 본사·중국생산거점 부산으로 이전

친환경 배터리 등 전문기술 보유, 1000억 규모의 부품 생산 능력 확보 기대

지난달 그린데이터센터 기업, DN솔루션 투자 유치에 연이어 이차전지 강소기업도 부산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

부산시는 4일 오후 4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차전지 강소기업인 신성에스티㈜와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신성에스티(주)는 신성델타테크(주)의 계열사로 2004년 창업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등 이차전지 부품 관련 전문기술을 가진 강소기업이다.

이번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되면 신성에스티(주)는 올해 1월 수주해 내년부터 미국으로 수출할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 물량을 납품하기 위해 중국(연태)의 생산 거점과 창원의 본사를 부산으로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 463억 원을 투자해 고도화된 자체 자동화 설비와 수준 높은 제작 기술, 인증시스템을 갖춘 '이차전지 스마트팩토리'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관리, 구매, 생산, 품질 등 신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60명을 지역에서 우선 고용하고 공장 착공에서부터 향후 사업 운영까지 지역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할 예정이다.

시도 원활한 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사항을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해 관련 산업 육성에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시는 이번 투자 유치에 이어, 강서에 전기차 등 친환경차 관련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강서를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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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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