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주 사이 6%P(포인트) 올랐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4.10 총선에서의 정부 지원론 비율도 함께 올라 당정이 동반 상승 추세를 보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기관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수행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56%였다. 2주 전 같은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31%, 부정평가는 61%였다. 오차범위 밖은 아니지만 이에 육박하는 변화 폭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0%, 녹색정의당 3%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23%였다.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P 올랐고, 민주당 지지율은 그대로다.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을 보면, 정부·여당 지원론은 47%, 정부·여당 견제론은 44%였다. 2주 전 같은 조사에서 지원론은 42%, 견제론은 48%였다. 정부 지원론은 5%포인트 상승, 정부 견제론은 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여당의 '86운동권 청산론'과 야당의 '검찰독재 청산론'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검찰독재 청산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58%로 '86운동권 청산에 공감한다'는 응답 51%보다 많았다. '검찰독재 청산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5%, '86운동권 청산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8%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수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응답률은 15.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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