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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2보병사단 '백룡 103 완전작전' 유공자 격려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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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2보병사단 '백룡 103 완전작전' 유공자 격려 행사 실시

작전간 최초 선박 식별 김유빈 일병, 작전 지휘 김창곤 대대장 개인 표창

▲김관수 육군 제32보병사단장(소장,우측)이 김창곤 7해안감시대대장(중령)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육군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관수 소장)이 지난 3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밀입국 하려던 22명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백룡 103 완전작전' 유공자들에게 10일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2023년 10월3일자 대전세종충청면>

이날 행사는 유공자에 대한 32사단사령부에서의 격려를 마치고, 7해안감시대대에에서 2작전사령관 (대장 신희현), 해양경찰청장 (치안총감 김종욱) 등 작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및 개인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부대 표창으로 32사단은 국방부장관, 97여단은 합참의장, 7해감대대는 육군참모총장, 작전 부대 및 레이더기지는 2작전사령관 표창을 받았다.

개인 표창은 103완전작전간 최초 TOD로 선박을 식별한 김유빈 일병과 현장에서 작전을 지휘한 대대장 김창곤 중령이 받았다.

합참의장 표창은 밀입국자들을 상륙과 동시에 대거 검거한 주역인 남기명 소위와 중부해경청의 박형진 경감 등 2명에게 수여했으며, 육군참모총장 표창에는 초기에 신속 정확한 상황조치를 실시한 7해안감시기동대대의 홍화경 하사 등에게 수여했다.

또한, 현장과 상황실에서 빈틈없는 작전을 수행한 이현익 소령과 박병엽 하사 등 5명이 해경청장으로부터 개인 표창을 수여 받았다.

이번 작전의 성공은 지난해 7월 양 기관이 ‘밀입국 범죄 예방과 협력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협력회의를 통해 양 기관의 밀입국 대응 전략을 공유한바 있으며, 이후 수차례 해안침투 대비 합동훈련을 지속하여 군경 협업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결과의 산물이다.

또한, 부대는 선승구전 (先勝求戰 : 이길수 있는 형세를 만든 후 싸움을 구한다)이라는 말처럼 주 1회 통합상황조치 훈련을 비롯해, 구체적 상황을 상정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작전 실시간 소초장부터 사단장까지 상황을 공유하는 동시 작전 시행시스템을 확립했기 때문에 작전을 완결 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날 합참의장 표창을 수여받은 남기명 소위는 “이번 103완전작전은 전 부대원들이 제 위치에서 제 역할과 임무를 수행하였기에 가능했다”며 “평소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이번 작전을 통해 깊이 체감했기에 앞으로도 결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완벽한 해안경계작전 태세를 완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룡 103 완전작전’은 작전이 진행된 일자인 10월 3일의 숫자를 따 ‘백룡103 완전작전’으로 명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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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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