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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美 뉴욕에서 '한반도 평화 대행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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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美 뉴욕에서 '한반도 평화 대행진' 벌인다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 유엔에 20만명 서명 전달 예정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다. 불안한 휴전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다시 유례 없는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과 러시아·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북한은 이들 편에 섰다. 윤석열 정부 들어 미국, 일본과 공조체제가 강화되는 외교 노선으로 한·미·일 대 북·중·러,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대결 구도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대규모 한미·한미일 연합군사훈련,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 등 강대강 대치의 악순환 속에 언제 무력 충돌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위태로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의 평화가 절박한 상황이라는 점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이하 평화행동)은 오는 30일(현지시간) 유엔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에서 '한반도 평화 대행진'을 벌인다. 평화행동은 700여 개 한국내 시민사회·종교 단체, 7대 종단, 80여 개 국제 파트너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평화행동은 제78차 유엔 총회 1위원회(First Committee, 군축 및 국제안보 관련 의제를 다루는 위원회) 시기에 맞춰, 3년 동안 모은 20만 명 이상의 '한반도 평화 호소(Korea Peace Appeal) 서명'과 글로벌 시민평화운동의 결과를 유엔 사무총장과 남·북·미·중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금, 평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강력한 목소리를 국제사회와 한국전쟁 관련국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평화행동과 '한반도 평화 호소 서명 행동 위원회'(Korea Peace Appeal Action Committee)는 서명 전달에 앞서 30일 뉴욕에서 집회와 행진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유엔 본부 인근 함마슐드 광장에서 집회를 시작하여 다양한 참여자들의 발언, 어린이 편지 낭독, 풍물 공연, 함께 부르는 노래, 한반도 깃발에 평화의 메시지 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참가자들은 랠프 번치 공원까지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평화행동은 내달 8일에는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도 평화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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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기혜

프레시안 편집·발행인. 2001년 공채 1기로 입사한 뒤 편집국장, 워싱턴 특파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성왕국의 게릴라들>, <한국의 워킹푸어>, <안철수를 생각한다>, <아이들 파는 나라>, <아노크라시> 등 책을 썼습니다. 국제엠네스티 언론상(2017년), 인권보도상(2018년), 대통령표창(2018년) 등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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