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학력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춤 암 예방 교육을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스쿨 어택’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3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전북지역암센터 주관으로 지난 10월 한 달간 순창지역의 초등학교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6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암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순창초등학교와 순창중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스쿨어택 현장교육에서는 초등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퀴즈놀이와 암 예방 달력 및 저금통 만들기 등을 행사를 통해 암의 이해와 국민 암 예방 수칙, 국가암검진사업 및 암 예방의 날 등 암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전북지역암센터가 지역특화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암 예방 스쿨어택은 암을 이해하기 어려운 학령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암 예방 수칙 실천을 독려하고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교육 대상으로 선정된 순창군은 도내 지역별 초등학교 수 20개 미만 지역 중 국가암검진 수검률이 도내 최하위 지역으로 파악, 학령기 아동의 암 예방 교육이 가정으로 전달돼 학부모(조부모)의 국가암검진 수검을 독려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소아청소년기는 대부분의 건강습관이 시작되기 때문에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에서의 올바른 암 예방 생활습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암 예방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학부모의 암 검진 수검률 향상과 지역사회의 건강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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