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최종 마무리된 가운데 전북의 투표율이 제1회 지방선거부터 이번 선거에 이르기까지 역대 지방선거 중 최저 투표율을 보인 선거로 기록됐다.
1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마감된 전북 평균 최종 투표율은 48.7%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지난 6회 지방선거 이후 세차례 걸친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것은 물론, 평균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한 선거로 남게 됐다.
6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보다 7.2%포인트가, 7회 지방선거보다는 13.2%포인트 낮은 투표율이다.
사전투표제 도입 이전에 실시된 총 다섯 차례의 지방선거 투표율과 비교하더라도 이번 선거의 도내 투표율은 밑바닥을 면치 못했다.
제1회 지방선거에서 도내 투표율은 73.7%로 이번 선거보다 무려 25%포인트가 높았다.
제2회 지방선거(57.8%)보다는 9.1%포인트 낮은데 이어 제3회 지방선거(55%)에 비해서는 6.3%포인트 낮았다.
제4회 지방선거 당시 나타난 57.9%의 투표율과 비교하면 9.2%포인트가 제5회 지방선거 투표율 59.3%에 비해서는10.6 %포인트 아래였다.
한편 전북지역의 사전투표 투표율은 24.21%로 7회 지방선거 당시보다 3.42%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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