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후보 "김민영 후보, 분식회계 의혹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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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후보가 무소속 김민영 후보에게 분식회계 의혹을 직접 밝힐것을 요구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김민영 후보의 컷오프 공천배제 사유 중의 하나인 '정읍산림조합장 시절의 분식회계 유무 및 배임 여부' 검증관련 글을 올렸다.

이학수 후보는 지난 16일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당사자인 김민영 예비후보의 직접적인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의 공천배제 이유의 하나는 '김 후보가 조합장을 퇴임한 2019년부터 현 조합장을 중심으로 3년 동안 제기한 분식회계 의혹이었으며, 이미(이에 대한) 산림조합중앙회의 감사결과 조치요구사항에서 분식회계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또 김 후보가 조합장 시절에 건축한 임산물유통센터 건축과 관련한 결산처리에 대해서도 '지난 2021년 산림조합중앙회가 감사결과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비용을 축소한 분식회계(결산)를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감사결과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2018년 출자배당금 지급도 "산림조합중앙회가 초과배당한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이는 배임이 인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사실이 이러함에도 김 후보는 산림조합중앙회의 감사결과 지적사항이 없었고 회계에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증거도 없이 음해세력의 말만 믿고 자신을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왔다"면서 "산림조합중앙회의 감사결과에서도 분식회계를 인정하고 있는데도 이를 공개적으로 부인하는 행위는 이 자체만으로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김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같은 윤 위원장의 김 후보 공천배제 사유 설명과 관련 이학수후보는 "이제는 당사자인 김민영후보가 답해야 한다"면서 "선출직으로 나선 만큼 본인에 대한 의혹은 본인이 직접 유권자인 시민에게 진실을 밝혀서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