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세종시장 젊은 세대로 교체 될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세종시장 젊은 세대로 교체 될까

40세 미만 인구 전체 인구의 53.1% 차지…기존 정치인 보다 새로운 인물 요구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세종시장 선거에서 세대교체를 원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레시안(DB)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 선거 중 세종특별시장 선거를 놓고 다수의 유권자들이 새로운 인물과 세대교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에 주목을 받고 있다.

4월14일 현재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된 세종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현황에는 장천규(57, 더불어민주당) 세종발전연구소장, 배선호(43,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조상호(51, 더불어민주당)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성선제(55, 국민의힘)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최민호(65, 국민의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5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 중 장천규 예비후보는 지난 8일 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이춘희 현 시장의 3선 도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 이춘희 시장은 4월 마지막 주에 업무를 중단하고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여론조사의 일환으로 지난 9일과 10일 세종시장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할 것인지에 대한 적합도 조사를 실시하고 13일 면접을 실시했으며 15일 경선으로 후보자를 선출할 것인지, 단수 후보로 결정할 것인지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종합점수에서 타 후보와 20점 이상 득점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 또는 적합도 조사 결과 20% 이상 타 후보와 차이를 보이는 경우 단수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시 주민들은 새로운 인물, 젊은 세대로의 교체를 원하고 있어 각 정당에서 이번 선거에 어떤 인물을 후보로 내세울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세종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31일 기준 인구 총 35만 5831명 중 10세 미만이 차지하는 비율은 13.3%, 10~19세 12.0%, 20~29세 10.5%, 20~39세 17.3% 등 40세 미만의 인구 비율이 53.1%를 차지하는 등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세종청사 등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는 젊은 인재들이 지역에서 활동을 하면서 젊은 세대를 위한 행정에 대한 높은 열망을 보이는 등 젊은 도시에 걸맞는 세대교체를 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3선에 성공한 일부 지자체단체장들의 비리와 불법‧탈법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기성세대는 물론 일부 정치인들까지 3선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3선 출마를 할 예정인 이춘희 현 시장이 건강검진 할인 논란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되고, 공직자재산공개를 놓고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는가 하면 코로나19로 전 국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난지원금을 일체 지급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불평과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도 최민호 시당위원장과 성선제 예비후보가 격돌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도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고 행복청장을 지낸 최민호 예비후보가 당선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여기에 젊은 세대인 성선제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어서 당내에서 어떤 결과를 도출해낼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세종시민은 “세종시가 처음 생길 때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출범당시의 11만 명 도였던 인구가 이제는 38만 명을 넘어섰고 이제는 젊은 시민들이 많아진 만큼 젊은 도시, 젊은 시민에 맞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