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민간 계측장비 신뢰도 향상 위해 무상 점검

연말까지 전국 60개 사업소에서 수리 서비스도 제공

▲계측장비 점검 중인 공사 직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민간 전기안전관리자가 보유중인 계측장비의 측정 신뢰도 향상을 위한 무상점검에 나선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60개 사업소의 계측장비 정기교정일과 연계하여 민간에서 보유 중인 계측장비에 대한 무상점검·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계측장비 무상점검·수리 서비스는 계측장비의 오차조정, 단자부식에 대한 점검과 노후 배터리, 리드선 등에 대한 정비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민간단체와 치료감호소, 병원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 191개사 1143대 계측장비를 정비했다.

지역교정 일정을 놓친 고객을 위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민간 협회에서 요청할 경우 찾아가는 서비스와 우편을 활용한 비대면 점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무상점검 신청과 관련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공사는 1978년 계측기 관련 업무를 시작한 이래 2003년 전기 분야 13개 항목에 대해 국제공인교정기관(KOLAS)으로 인정받았다.

2016년에는 전기 분야 28개 항목과 비접촉식 온도 분야 2개 항목으로 인정범위를 확대했으며, 2018년에는 계량측정 발전 유공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