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급 발암물질 석면 함유 슬레이트 지붕철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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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로 전주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한다.

22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3억 9416만 원을 투입해 '노후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는 87개 동, 지붕 개량은 20개 동이 지원 대상이다.

취약계층의 경우 슬레이트 철거비용을 전액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취약계층이 아닌 경우에는 지붕 철거와 지붕 개량에 각각 최대 352만 원과 3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주택 거주자 및 소유자다. 사업 신청은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현장 사진 등 구비서류를 갖춰 내달 18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동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우선 선정하고, 가구별 철거·개선작업은 현장 확인을 통한 면적조사와 철거 및 지붕개량 일정 등을 신청자와 협의 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에도 슬레이트 철거 97동과 지붕개량 15동을 각각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