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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문가 포함된 지역건축안전팀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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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문가 포함된 지역건축안전팀 특별점검 실시

지역건축안전팀, 지난해 7월 설치·운영...건축사·구조 특급기술자도 채용 완료

광주시 아파트 외벽 붕괴 관련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대구시가 선제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는 지역건축안전팀의 역할에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6월 광주 해체 현장 건축물 붕괴사고 한 달 뒤인 7월 꾸려진 지역건축안전팀은 건축 및 구조분야 전문가를 채용했으며,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건축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구축 및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경주시 황성동 건설장비 전복사고 및 광주시 화정동 주상복합 건축공사장 일부 붕괴사고 등 일련의 건축공사장 사고와 관련해 시 전역에 있는 건축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별점검은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발생 요인 사전 제거와 공사장 주변 차량 및 보행자 안전통로 확보 등 시민 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다가올 설 연휴 기간 동안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로 설 연휴기간 전에 완료 예정이며, 전체 1만㎡ 이상의 대형건설공사현장 175개소를 대상으로 대구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군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점검내용은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 및 품질관리계획서 적정 이행 여부, 타워크레인 등 기계장비 적정 운영 여부,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 방지망 등의 설치 및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통행로 자재 적치 등 환경정비 실시 여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및 즉시 보완을 요구하고, 기간을 요하는 사항은 임시 안전조치 후 단계별로 해소할 계획이며, 중대한 지적사항이 있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건축법 개정으로 지자체에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가 의무화됐다. 대구시의 경우 선제적으로 빠르게 설치를 해서 작년 7월 1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또한 작년에 해당팀에 건축사 한 명과 구조 특급기술자를 채용했다. 이번 합동점검 때 현장 방문 시 철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선 12일 북구 고성동 소재 주상복합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전문가들과 함께 동절기 건축공사장의 위험요인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 공사 관계자에게 건축공사장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최근 도심의 고층 건축공사장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 시 현장 피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선제적으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점검에 앞서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12일 오후 3시경 북구 고성동 소재 주상복합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전문가들과 함께 동절기 건축공사장의 위험요인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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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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