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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선거] 사천시장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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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선거] 사천시장 누가 뛰나?

보수성향 강해 국민의힘 6명 공천경쟁 과열 우려

경남 사천시는 보수성향이 강한 곳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국민의힘 후보는 당선이 유리해지기 때문에 공천경쟁이 과열현상으로 번질까 우려 의 목소리가 높다.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송도근 사천시장이 지난 11일 대법원의 원심 확정으로 결국 시장직을 박탈당했다.

이에 홍민희 부시장이 시장 직무 권한대행을 맡아 내년 6월까지 사천시정을 이끌게 됐다.

그동안 사천시는 인구감소와 경제 어려움 속에서 동력 성장은 뒷걸음질하고 육지는 산단과 농·축산업, 바다는 항만과 수산업, 하늘은 항공과 우주산업이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발전은 뒷걸음질 하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는 인구 4만 5000명인 하동군 보다 인구가 3배나 많으면서 당초 예산이 적어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위 줄 왼쪽부터 최상화, 박정열, 이원섭, 강호동, 아래 왼쪽부터 이종범, 박동식, 최갑현, 차상돈

또한 지난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종합청렴도 8.69점으로 1등급을 차지하며 2년 연속 1위에 오른 사천시지만 지난해는 4등급으로 추락해 청렴도시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시민들은 시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끼고 있다.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나아가 중앙정치무대에서 인맥이 넓어 예산을 많이 확보해 시를 부강한 도시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젊고 활력 넘치는 시장을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천시는 옛 사천군과 옛 삼천포시 지역 간 대결 구도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후보들의 출신지에 따른 엇갈린 지역 민심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당 공천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지역 갈등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너도나도할 것 없이 시장직에 출마 의사를 밝혀 사천시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민의힘 6명 중에 읍면(옛 사천군) 출신 5명, 동(옛 삼천포시)지역 1명이며 더불어민주당은 동 지역 출신이 2명이다.

이들 가운데 최근 국민의힘 최상화(56) 전 춘추관장은 "사천시민들은 사천의 새로운 변화와 지역의 대도약을 염원하고 있다"면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정당, 국회, 청와대, 한국남동발전 등의 근무경험과 지역발전연구소 운영을 통해 정부 예산 및 민간 자본의 흐름과 행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국대 행정대학원 복지행정학과 졸업(행정학 석사), 새누리당 직능국장,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 제18대 박근혜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실무추진단 단장,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위원을 역임했다.

박정열(59)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8년간의 경상남도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사천경제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항공산업과 농·수·축산업 경제를 활성화시키려하고 현재 제2일반안업단지산단(spp부지), 축동, 구호일반산단, 항공국가산단 등 기업유치를 위해 사천시민과 더불어 저의 모든 능력과 지혜를 다 쏟아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경남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전공 수료(박사), 사천국제공항 승격 범추진위원 위원장,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현)이다.

이원섭(60) 사천포럼 상임대표는 인구소멸과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의 사천시 건설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이러한 절체절명의 위기 극복의 대안은 변화의 물결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 마인드이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힘은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한 경험과 경륜의 뒷받침이 절대적이다"라고 피력하고 있다.

이 상임대표는 그동안 정치계, 학계, 행정의 전반을 두루 경험한 식견으로 새로운 희망의 사천시 건설을 외치고 있다.

그는 경상국립대농과대학 학생회장, 행정학박사, 제13대, 제14대 국회 사천시, 진주시 국회의원(황성균,정필근) 보좌관, 경상남도 서부권정책개발연구원 이사장, 사천미래정책연구원 원장(현), 경상국립대학교 연구교수(현)이다.

강호동(60) 전 환경산림국장은 중앙부처와 경남도에서 쌓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도시로 재도약해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석사, 양산시부시장, 진해구청장, 경남도 서울사무소장, 인재개발원장, 복지보건국장을 역임했다.

이종범(62) 전 사천시의회 부의장은 중앙당에 복당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위 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깨끗하고 공정한 시정.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을 만들어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면서 침체된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동화 끈 확실히 매고 세일즈맨십(salesmanship) 정신으로 헌 봉사하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복당을 시사하며 지난 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험을 토대로 지지세를 결집 중이다.

경남 과학 기술 대학교 대학원 공학석사 졸업, 경상국립대학교 박사과정 재학중이며 윤석열 국민캠프 국민희망본부 경남 위원장, 국민 통합연대 경남본부 대표, 희망의 쌀 한 줌 후원회 대표이기도 하다.

박동식(63) 전 경남도의회 의장은 "불 꺼진 항구에 다시 불을 밝히겠다. 스쳐 가는 관광지를 머무는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 한려해상 거점 해양수산도시의 진면목을 선보이겠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항공우주 메카로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만 16년 한결같이 신의를 지키며 뚝심 있는 정치를 했다. 4선 도의원을 지내며 사천시 출신 첫 경상남도의회 의장으로 도지사와 함께 경남 도정과 의정을 이끌었다. 깨끗하고 당당하고 깊이 있는 정치로 무너진 사천시정을 다시 세울 것이다"고 전했다.

경상국립대학교 행정대학원 재학중이며 제7대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 제8대 경상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정책위의장, 삼천포공업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현)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갑현(62) 전 사천시의회의장과 차상돈(63) 전 사천경찰서장이 거론된다.

최갑현 전 의장은 4선 시의원 출신으로 꾸준히 지역민과 소통하며 지역구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무소속 후보로도 출마 경험이 있는 차 전 서장은 여러번 선거를 치러온 만큼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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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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