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8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유치원과, 의료기관 등 집단 감염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감염 87명, 해외유입 1명 등 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1만 888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3명이다.
신규 확진 지역별 현황은 북구·동구 19명, 수성구 16명, 달서구 13명, 달성군 12명, 남구 3명, 서구 2명, 중구 1명 그 외 3명이다.
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으로 3명(누적 69명)과 인근의 또 다른 의료기관 관련으로 4명(누적 8명), 동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2명(누적 32명)이 확진됐다.
동구 소재 유치원 관련 7명(누적 41명), 동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2명(누적 32명), 달서구 일가족·유치원 관련 5명(누적 22명) , 동구 소재 사업장 관련 6명(누적 14명), 달성군 지인 모임 관련 5명(누적 14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1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28명이 발생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6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 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는 3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달 31일과 이달 12일, 15일 각각 확진돼 대구의료원과 칠곡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2일 50명, 23일 78명, 24일 81명, 25일 103명, 26일 76명, 27일 106명, 28일 88명으로 최근 1주일간 582명, 하루 평균 83.1명 꼴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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