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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요소수 비상관리 체제 가동 "공공서비스 제공 누수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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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요소수 비상관리 체제 가동 "공공서비스 제공 누수 없도록..."

행정부시장 단장 '요소수 비상대책 TF' 구성...철저한 수급관리

권영진 대구시장이 10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요소수 비상대책 TF'를 구성한 만큼 요소수 수급 대란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소방, 구급, 청소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 제공에 누수가 없도록 수급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10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요소수 수급 대란 장기화에 따른 공공서비스 제공에 누수가 없도록 수급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 대구시

이어 "공공부문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도 요소수를 필요로 하지 않는 차량을 우선 활용하고 철저한 재고관리와 필요시 전략적 배분을 통한 수급관리 대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도 당부했다.

대구시는 지난 9일 시청별관에서 '요소수 부족 문제' 대응을 위한 '구·군 자원순환과장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요소수가 필요 없는 CNG차량 순환 운행, 운행시간 및 수거일 조정 등 긴급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부족한 요소수 물량 확보에 전력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요소수 부족 상황이 확대되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폐기물 수거 차량 운행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시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현재 8개 구·군이 생활 폐기물,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대형폐기물 수집운반 등을 위해 총 764대의 청소차량이 운행 중이며, 이 중 396대가 요소수가 없으면 차량 운행이 불가한 차량으로, 현재 구·군별로 2주에서 5개월 분량의 요소수만 확보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요소수시스템(SCR)이 부착되지 않은 차량 및 CNG 천연가스차량 등 총 368대를 순환 운행해 보유한 요소수를 최대한 비축토록 했다.

또,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 차량 운행시간을 조정하고 폐기물 수거일을 격일제로 운영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할 것과 해외직구 등 부족물량 확보에도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0일 정부는 이미 확보된 호주 수입 물량, 중국과 베트남 수입 예정 물량,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한 국내 보유 물량, 군부대 예비분 등을 합치면 약 2.5개월치의 차량용 요소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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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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