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대구시 쓰레기 수거 '불안'...요소수 재고분 이달 말 동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대구시 쓰레기 수거 '불안'...요소수 재고분 이달 말 동나

대구시, 구·군 관계자 긴급회의 열어 대책 논의

요소수 품귀 사태로 대구시 쓰레기 수거 차량의 운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일부 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업체 요소수 비축분은 2주 남짓으로 조사됐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8개 자치구·군의 전체 쓰레기 수집·운반 차량 764대 중 약 절반(직영 114대·대행업체 283대, 총 397대)이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요소수 품귀 사태로 서울시의 쓰레기 수거 차량, 시내버스 운행 등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청소 차량은 총 3천236대로, 이 중 쓰레기 수집·운반 차량의 절반가량(1천171대)이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8일 오후 서울시 한 자원회수센터 앞에 주차된 쓰레기 수거 차량(기사와 무관) ⓒ연합뉴스

쓰레기 수집·운반 차량은 대부분 대행업체가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이들이 확보한 요소수 물량은 적게는 2주 분량에서 많게는 5개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소수 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쓰레기 수집·운반 차량의 절반이 운행을 못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구군별로 편차가 크다. 일단 요소수가 불필요한 차량을 최대한 운행하고, 구·군별로 요소수를 최대한 확보하는 등 최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구·군 관계자가 모여 회의를 할 예정이다. 요소수가 불필요한 차량을 최대한 운행하고, 사태가 장기화가 되면 수거일도 조정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한편, 9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외교역량을 총동원해 해외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마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발 요소수 품귀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사재기는 물론 판매사기와 절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