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서점서 책 구입하면 현금처럼 사용가능 포인트 지급

ⓒ전주시

지역서점을 살리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거나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는 시민에게 책을 살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된다.

28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32개 지역서점과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내달 17일부터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운영을 시작한다.

전주시에 주소를 둔 전주시립도서관 회원이라면 12개 시립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를 반납할 때 1권 당 50포인트(원)를, 이날 협약을 체결한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할 경우 도서 정가의 20%를 할인받아서 구입할 수 있다.

적립 및 사용 한도는 1인 월 5만 포인트다.

다만 포인트는 참고서와 문제집, 잡지, 전집 등 일부 도서를 제외한 단행본 구입 시에만 사용 가능하다.

도서를 당일 반납한 경우나 연체도서의 경우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서비스 가입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참여서점은 △고래의 꿈 △문필서림 △물결서사 △민중서관 서신점 △북닷컴&세종 △서곡 월림문고 △서울문고 △세광도서 △소소당 △신문광서림 △신일서점 △웅진 △인후동 호남문고 △일도문고 △잘익은언어들 △전북서림 △전북서적 △종로서림 △중앙서림 △책방 놀지 △책방 토닥토닥 △청동북카페 △카프카 △합동총판세종문고 △해피북 △혁신책방-오래된새길 △호남문고 △홍지서림 본점·송천·아중·효자점 △웅진서적 효자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