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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주교도소 1214명 수용자 전원 '음성'...직원 327명도 감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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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주교도소 1214명 수용자 전원 '음성'...직원 327명도 감염 '무'

법무부, 확진 판정 앞서 교도소 직원 집단회식 참석한 교도관 징계 방침

ⓒ네이버 블로그

교도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우려됐던 전주교도소 내 추가감염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전북 전주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틀 전인 지난 21일 수용자 접견 등 업무를 도맡으며 민원인 접촉이 상대적으로 많은 전주교도소 민원과 교도관의 '코로나19' 확진 후 실시된 수용자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긴급하게 진행한 이번 검사에서는 1214명에 달하는 전주교도소 미결수와 기결수 전원이 대상이었다.

이들의 전수검사는 전날인 22일 오전시간(2시간)에 교도소 내 강당에 임시 설치한 10개의 검사라인에서 신속하게 진행됐다.

보건당국은 전수검사에 앞서 교도소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위험도 평가 결과, 감염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교정시설이라는 특수성과 함께 기관 위험도에 대한 우려 목소리를 감안해 수용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결정한 뒤 검사를 벌였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교도관의 확진 통보 직후 327명의 교도소 전 직원에 대한 검사에 나섰고, 직원 모두 역시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일부 수용자들은 교도소 직원들과 함께 검사를 미리 받았으며, 이들 또한 모두가 '음성'이었다.

이에 전주교도소는 확진자 민원인의 교도소 방문 시 접촉했던 민원과장을 제외하고는 교도소 내 인원 전체가 감염의 위험에서 일단 벗어났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 판정 이틀 전 민원과장이 참석했던 집단회식에 나온 전주교도소 직원 17명의 경우에는 자가격리 중에 있다.

교도관의 감염경로는 '전북 2547번' 확진자인 민원인으로, 이 민원인은 지난 16일 전주교도소를 찾아 수용자를 접견했다.

전주교도소는 현재 폐쇄한 민원실 업무를 비롯해 연기·중단 상태로 있는 수용자 접견과 재판, 검찰·경찰의 소환조사 및 수사접견, 변호사 접견 등의 재개여부는 보건당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르면 내주 월요일부터 업무를 정상화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직원들의 집단회식에 참석한 직원들에 대해 징계 차원의 인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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