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전주교도소 수용자 전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다.
21일 전북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교도관의 확진으로 교도소 직원 36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밤부터 나올 예정이다.
교도관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는 교정시설 선제검사로 2주 간격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확산 예방 차원에서 이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또 확진 교도관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수용자 100여 명에 대해서도 이날 검사를 실시했다.
보건당국은 교정시설 전수검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객관적 자료 확인 차원에서 이날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위험도 평가에 나선 결과, 위험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
그러나 교정시설이라는 기관위험도 가능성을 염두해 수용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22일 진행키로 했다.
이에 전주교도소 내 미결사동과 기결사동 등에 수용돼 있는 1200여 명(100여 명 검사 실시로 제외)의 수용자들이 검사를 받게 된다.
한편 전주교도소는 이날 교도관 확진 통보 직후 민원실을 잠정 폐쇄하면서 수용자 접견이 전면 중단된데 이어 재판과 검찰의 피의자 소환, 경찰 수사접견 및 변호사 접견도 중단되거나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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