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이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민선 7기 혁신도시 지정으로 원도심 부활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게 최고의 성과”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1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지난 3년 대전의 대담한 도약을 위한 도전의 시기였고, 시민 여러분과 땀 흘린 과정 속 의미 있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혁신도시 지정과 도심융합특구 선정에 원도심 부활의 전기를 마련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혁신도시와 도심융합특구를 전국적 모델로 세울 기틀 마련을 최우선 성과로 꼽았다.
허 시장은 “대전의 역세권은 주요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혁신도시로서 대전만의 특화전략으로 원도심 재생형 대표모델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 유수의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산업, 주거, 문화 등이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역세권 복합2구역 도시개발과 쪽방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원도심에만 1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제2의 판교밸리로 조성될 도심융합특구를 통해 수도권 기업들이 이전해오고 기술기반 창업이 붐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온통대전이 시민의 삶과 대전의 경제를 지켜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일자리가 있어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 청년세대의 비중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지만 서비스업 비중이 높아 양적·질적 고용창출이 낮다”며 “충남대와 KAIST와 연계해 스타트업파크, 팁스타운 등 조성을 완료해 선순환 기술창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지난 3년간 중소기업 고용 확대와 미스매치 해소 등으로 청년일자리 3만 848개를 창출했으며 8월 사이언스콤플렉스 준공으로 3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전이 트램과 광역철도 완성으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가 됐다"며 "광역교통체계 발달로 충청권 메가시티는 물론 국토 교통의 중심이라는 명성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 시장은 "‘과학수도 대전’을 완성해 과학으로 잘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특히 정부 공모사업인 K-바이오랩허브를 반드시 유치해 전국 최고의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 혁신성장의 메카인 대덕특구를 융합연구혁신센터로 구축해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재창조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오는 11월까지 대전시민 70%인 123만명에게 코로나 백신을 차질 없이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 이제는 지역경제 회복에 매진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대전의 미래 혁신성장을 가속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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