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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사업 적극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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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사업 적극적 지원

7월부터 관심기업 개별 면담…올해 인니주재 26개사와 팀코리아 협약 체결· 인니 국민평의회 의장,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과 한-인도네시아 협력 네트워크(IUI) 출범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창규 기획조정관 이 30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7월부터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관련 민간기업과 개별면담을 진행한다.

이창규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행복청은 지난해 인도네시아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 민간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간담회에서 국내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사업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복청은 그동안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여건과 관심분야, 애로사항 등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파악했으며 이를 고려한 기업별 맞춤형 진출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를 위해 행복청 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투자조정부(BKPM) 서울사무소를 방문, 협업 추진을 논의했으며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개별면담을 실시하고 필요 시 인도네시아 투자조정부와의 컨설팅 등 심층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획조정관은 "이에 앞서 행복청은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수도이전협력관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주재 26개 사와 ‘팀코리아’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달에는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의장,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과 한-인도네시아 협력 네트워크(IUI)를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밤방 수사트요(Bambang Soesatyo)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의장이 IUI의 대표를 맡아 한국 측의 수도이전 협력을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밝힘으로써 한국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7월부터 IUI의 활동이 본격화되면 양국 관계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철도․주택 등 분야별 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 기획조정관은 "행복청은 인도네시아의 핵심정책인 신수도 건설 사업에 행복도시 조성 경험 전수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전담(TF)팀을 신설하고 협력관을 파견해 행복도시 건설 경험 전수 등 정책 자문과 함께 한-인도네시아 공동세미나, 초청연수 등 인도네시아 정부와 수도이전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기획조정관은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K-city Network 프로그램이 국토교통부 주관 협력 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지난해 K-city Network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신수도의 스마트시티, 교통, 물 분야에 대한 기본구상과 함께 시범사업을 제안하여 인도네시아 신수도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인니 공공사업주택부의 ‘신수도 스마트 빌리지 사업 타당성조사 및 시범사업’이 2021년도 K-city Network 프로그램 과제로 선정되면서 인도네시아 신수도 주택사업의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창규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행복청은 우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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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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