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해 친구들과 신나는 시간!!!

유성구, 2021년 제99회 어린이날 행사 개최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제99회 유성구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유성구는 매년 5월 국립중앙과학관 중앙광장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19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고 전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500여명이 참여해 ▲방송댄스, 난타 축하공연 ▲친구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OX퀴즈 게임 ▲칼림바 만들기 ▲칼림바 연주하기 등을 함께 했다.

유성구에 따르면 아이들은 처음 접해보는 손가락 피아노인 칼림바를 만들고 연주하는 것에 가장 큰 호응을 보였으며 이 밖에도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를 즐겼다고 전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어린이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친구들과 신나는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5월의 싱그러움처럼 항상 활기차고 명랑한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온라인을 통한 제99회 어린이날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아이들이 손가락 피아오인 칼림바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유성구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동네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조용히 가족끼리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도 여럿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불안한 마음에 어디를 가지 못하고 답답해 할 아이들 생각에 근처 놀이터를 찾았다는 A씨는 “사람들이 많이 몰릴까봐 마트도 갈 수 없어 온라인으로 아이들 선물을 준비해 줬고 집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인 후 근처 놀이터에 나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아이들이 데리고 맘껏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