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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청주사거리 상습 교통체증 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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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청주사거리 상습 교통체증 해결됐다

23일 서청주교‧석남교 전면 개통, 총  434억 원 투입해 교량 2곳 재가설

▲지난 2017년 7월의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시 서청주사거리 인근도로가 2년3 개월여의 공사를마치고 23일 전면 개통된다 ⓒ청주시

지난 2017년 7월 유례없는 폭우로 인한 석남천 범람으로 지난 2018년 12월부터 재가설 공사에 들어간 서청주교 사거리 일원 서청주교와 석남교가 2년 3개월만인 오는 23일 전면 개통된다.

시는 총 43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집중호우로 인한 주변 지역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서청주교, 석남교를 하천기본계획에 적합하도록 재설치했으며 서청주교와 석남교 등 2개의 노후교량을 왕복 6차로로 재가설했다.

서청주교는 길이 45m에서 60.6m로, 석남교는 길이 98m에서 119.1m로 각각 늘어났으며 교량 높이도 1.2~1.5m 가량 높여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교량의 많은 교각으로 통수단면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석남교의 교각 수를 기존 7개에서 2개로, 서청주교는 기존 2개에서 1개로 대폭 줄여 원활한 유수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100년 빈도의 강우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통수단면을 확보해 집중호우로 인한 주변지역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차선폭도 일부 확장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예방과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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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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