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7월 유례없는 폭우로 인한 석남천 범람으로 지난 2018년 12월부터 재가설 공사에 들어간 서청주교 사거리 일원 서청주교와 석남교가 2년 3개월만인 오는 23일 전면 개통된다.
시는 총 43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집중호우로 인한 주변 지역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서청주교, 석남교를 하천기본계획에 적합하도록 재설치했으며 서청주교와 석남교 등 2개의 노후교량을 왕복 6차로로 재가설했다.
서청주교는 길이 45m에서 60.6m로, 석남교는 길이 98m에서 119.1m로 각각 늘어났으며 교량 높이도 1.2~1.5m 가량 높여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교량의 많은 교각으로 통수단면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석남교의 교각 수를 기존 7개에서 2개로, 서청주교는 기존 2개에서 1개로 대폭 줄여 원활한 유수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100년 빈도의 강우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통수단면을 확보해 집중호우로 인한 주변지역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차선폭도 일부 확장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예방과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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