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신청 몰려 상반기중 마감 될듯

전북도 지원물량 4558명분…신청 1개월만에 2000명 넘어

▲ⓒ전북도 블로그

전북도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에 신청이 몰리고 있다.

전북도는 17일 올해 4558명분의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인 가운데 신청 접수 한 달 만에 2083명이 몰려 상반기 중 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같은 인기 이유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을 통한 비대면 장보기가 가능하고 지역 맘카페 등 SNS를 통해 꾸러미를 공급받은 임산부들의 긍정적인 구입 후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농산물 구매 비용의 20%만 부담하면 최초 주문 후 1년 동안 48만 원어치의 친환경농산물을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만큼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코로나 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되거나 축소돼 판로를 잃은 친환경 농가들에게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에 신청하려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직접 주소지 주민자치센터에 임신과 출산 확인서를 지참해 방문하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