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내장사 대웅전이 방화로 소실된 것과 관련, 방화범 수사와 후속 조치에 대해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면서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시장은 5일 오후 내장사 대웅전 화재 소식을 접하자마자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내장사로 달려가 화재사고 수습에 온 힘을 쏟았다.
그는 화재 현장에서 정읍소방서로부터 화재발생 전반과 진화 상황을 지켜보면서 시청 등 관계자들에게 향후 화재 사고 수습과 대책 등 논의를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대웅전 진화가 완전히 끝나고 주변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사고수습을 위한 모든 행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관련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방화사건 수사부터 대책 마련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챙겨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화재로 내장사 대웅전은 지난 2012년 10월 31일 발생한 화재 후 9년 만에 다시 완전히 소실돼 붕괴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