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 37분께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 승려의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대웅전 전체가 모두 소실돼 그 모습을 완전히 잃었다.
화재 발생 2시간 30분이 넘어선 이날 오후 9시 10분에도 대웅전에 남아있던 불이 여전히 활활 타오고르고 있다.
현재 화재 현장에서는 소방당국이 잔화정리를 하고 있지만, 완전 진화 때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불이 난 내장사 대웅전은 지난 2012년 10월 31일 발생했던 화재로 인해 전소됐다가 2015년에 복원된 후 이번 화재로 그 모습을 또다시 잃게 됐다.
한편 이날 대웅전에 불을 지른 승려 A모(53) 씨는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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