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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 설치 운영된다

전문상담사 배치해 심층 상담-불법촬영물 삭제·유포 모니터링도

▲특화상담소 피해자 지원 절차ⓒ

전북도는 23일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 특화상담소에서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이해와 여성폭력 피해상담 경력을 갖춘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지역 사회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게 심층 상담과 치유회복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특화상담소는 불법촬영물 삭제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관련 증거자료 등을 수집하고 해당 플랫폼 사업자에게 불법촬영물 삭제를 요청하게 된다.

또 중앙단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다른 플랫폼으로 유포됐는지를 모니터링하는 등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심리 상담서비스와 트라우마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피해자들의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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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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