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곤충산업 지원위해 올해 3개분야 19억 지원

유용곤충 사육지원-가공·유통시설 등도 추가 설치

▲곤충사육농가 조직화 자문회의. 자료사진ⓒ

전북도는 5일 곤충산업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유용곤충 사육과 가공 등 3개 분야에 19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원되는 3개 분야와 금액은 곤충산업화지원에 10억, 유용곤충 사육지원 4억, 유용곤충 가공·유통시설 지원 5억원 등이다.

전북도는 농식품부로부터 3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안전한 곤충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곤충산업화지원’의 일환으로 장수군에 곤충 먹이로 사용되고 있는 발효톱밥의 제조 및 보관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용곤충 사육지원을 위해 신규 곤충 농가를 육성하고 기존 농가의 사육시설을 현대화·규모화해 생산비 절감하는 등 곤충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HACCP 기준 충족 가공 시설 구축을 통한 가공·유통 분야 육성을 위해 유용곤충 가공·유통시설 구축을 지원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곤충산물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해에 익산시에 가공·유통시설을 구축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에도 순창군에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김추철 전북도 축산과장은 “곤충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곤충산물의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