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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배출사업장 221곳에 미생물 자동분사-탈취탑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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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배출사업장 221곳에 미생물 자동분사-탈취탑 설치

전북도, 악취저감 활동 강화-단속 적발땐 '무관용 원칙'

맞춤형 악취기술지원부터 저감시설 설치·효과분석까지 전 과정 관리

김제 용지 축산시설의 사업효과 분석 등을 위해 악취실태조사 추진

악취배출원 불시단속 강화-악취관리지역 및 신고대상 배출시설 지정 확대

익산시에서 운용하고 있는 악취 측정차량. ⓒ

전북도가 지난해 벌인 악취민원 저감을 위한 활동이 효과를 보임에 따라 올해도 관련 예산을 투입하고 현장 불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26일 환경녹지국의 올해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시·군과의 강력한 협조 체계 속에서 적극적인 악취저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북도는 9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시‧군별로 악취저감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전‧후 악취검사를 통해 개선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업장 부지경계선에서는 평균 56%, 시설 내부 또는 배출구에서는 93%의 악취저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모두 221개소의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해 미생물 등 자동분사시설 설치에 2억6000만원, 탈취탑 설치에 38억원, 미생물제 등 지원에 8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악취모니터링 시스템도 강화해 기존 128개소에 설치된 시료자동채취장치를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14개소에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국비 3억원을 받아 지난 2019년부터 187억원이 투입된 김제 용지 축산시설의 저감장치 설치 후 개선효과 분석을 위한 악취실태조사도 추진한다.

지난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환경부서와 축산부서의 악취배출사업장 지원이 중복된다는 의견에 따라 부서별 업무 범위를 명확히 구분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환경부서는 대기‧폐수배출시설과 가축분뇨‧폐기물 재활용시설 중 퇴비화시설 등을 지원하고 축산부서는 축산농가와 가축분뇨 재활용시설 중 액비화시설에 대해 사업지원부터 컨설팅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민원발생이 심한 사업장 25곳에는 저감시설 설치 전·후 악취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하는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취약시기에 불시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또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관련법에 따라 조업 정지까지 할 수 있는 강력한 규제 계획을 강조했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민들이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저감사업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 관련부서는 물론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현장중심의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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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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