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관련 역사-사회-자연 연구논문-단행본 '쏟아진다'

전북연구원 산하 전북학연구센터, '전북학연구'2집-단행본 3종 발간

▲ⓒ전북연구원

전북연구원 산하 전북학연구센터는25일 전북학 관련 정기학술지 '전북학연구' 2집과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전북학총서'3종을 간행한다고 밝혔다.

'전북학연구'는 전라북도의 역사·문화·사회·자연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개별 연구를 대상으로 이번 2집에는 전북연구원이 추진해온 2020년도 전북학 연구지원 사업과 2020년도 전북학 우수 학위논문 지원 사업의 결과물을 모아 간행한 정기학술지이다.

세부적으로는 전북의 역사, 문화, 사회 등 5편의 일반연구와 '전북가야'에 대한 기획주제 3편이 실렸다.

'전북학총서' 3종은 단행본 <전북의 지역극장>, <줄포만과 변산반도의 해양문화>, <강제병합 이전의 전라북도 및 군산지역 상황> 등이다.

<전북의 지역극장>은 근대화와 함께 들어온 영화와 극장이 전북의 지역 문화 속에서 어떻게 움직여왔으며 영화산업의 기반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갔는지를 추적했다.

<줄포만과 변산반도의 해양문화>는 강을 통한 수운과 해양문화가 만나며 각종 산업과 무역의 중심이 된 줄포만과 변산반도 일대의 역사를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여러 측면에서 조명하는 저작이다.

<강제병합 이전의 전라북도 및 군산지역 상황>은 1900~1910년에 일제가 전라북도의 상황을 기술한 보고서를 번역한 내용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야욕과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대 전북지역의 상황과 실태 등에 대한 1차 자료로서 역사적인 의의가 크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발간된 '전북학연구'와 '전북학총서'는 그동안 전북연구의 범위가 역사에 고착된 데에서 벗어나 지역의 사회·경제·자연 등으로 저변을 확대하려는 연구진들의 노력이 돋보인다"면서 "도민과 독자분들의 폭넓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