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찬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고창1)는 22일 "법과 제도적으로 더 발전하고 성숙한 지방자치가 정착되도록 전국 시도의회 원내대표단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 열린 전북도의회 제378회 임시회 원내대표 연설을 통해 "오랜 기다림 속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지역과 지방의회가 원했던 진정한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을 논하기에는 미약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원내대표는 "주민자치회법, 지방의회법등을 꼭 통과시켜 법률과 제도적으로 좀 더 발전하고 성숙한 지방자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북도의회 의원님들과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회 원내대표단과 함께 협력하여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해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수소시범도시 조성,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 등 전북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뿐만 아니라 소수정당 의원들과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경찬 대표는 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도민 모두가 힘들고 지쳤지만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특별재난지역 확대, 군산공항 운항 개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등 많은 성과도 있었다"며 "모든 도민들께서 든든하게 지지해 주신 덕택"이라고 말했다.
성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집행부와 더욱더 협력하고 노력하겠으며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뿐만 아니라 책임 있는 대안 제시로 도정 발전을 견인하는 의회다운 의회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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