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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눈 '펑펑' 김제 19.8㎝…10일까지 더 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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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눈 '펑펑' 김제 19.8㎝…10일까지 더 내릴듯

8~10일 사이 아침최저기온 영하 20도 안팎…빙판길 안전사고 주의

▲폭설대비 행동요령ⓒ

전북 대부분 지역에 대설과 한파, 풍랑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김제지역이 19.8㎝로 최대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임실 17.1㎝, 전주 12.7㎝ 등을 기록했다.

이번 눈은 10일까지 5~20㎝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도 뚝 떨어져 이날 같은 시간 현재 전북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했으며 체감온도도 영하 14~19도를 보였다.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북도는 8일과 10일 사이 도내 대부분 지역의 아침최저 기온이 영하 20℃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안전과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전북도는 6일 밤부터 7일 새벽사이 제설장비 217대, 인력 388명, 제설제 2550톤을 투입해 426개 노선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또 현재 등교가 이뤄지는 학교에 대해 교육청에 협조를 얻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휴교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악사고에 대비해 국립·도립공원 등 130개 탐방로에 대한 입산금지 통제와 함께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4개 항로의 여객선도 모두 운항이 중단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밤사이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려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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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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