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원광대병원 '간호사발'로 촉발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 '노량진고시학원발'로 인한 확진자도 추가로 발생했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밤부터 새벽 사이에 걸쳐 전북지역 181번째 확진자인 원광대병원 20대 간호사로부터 시작된 확진자가 또다시 속출했다.
13명의 추가 확진자 중에는 병원 입원환자 1명과 보호자 1명을 비롯해 직원 2명 등으로 병원에서만 4명이 더 늘었다.
나머지 9명은 간호사와 병원 밖에서 접촉했던 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는 20대 남녀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여성 1명, 40대 여성 2명, 50대 남성 1명 씩이다.
이로써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 12명에서 추가 확진자 13명까지 더해 총 25명으로 증가했다. 최초 발생자인 간호사까지 포함하면 26명에 달한다.
현재 확진자들이 머문 원광대병원의 병동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상태다.
이밖에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198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추가로 감염됐다.
감염자는 198번 확진자의 모친인 50대 여성과 누나인 30대 여성이다.
노량진고시학원발로 인한 도내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2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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