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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원 임용고시 코 앞...수험생·보건당국 고시학원발 '코로나19'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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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원 임용고시 코 앞...수험생·보건당국 고시학원발 '코로나19' 비상

전북 임용고시 확진자 수험생 6명 시험 못 치뤄...함께 다닌 준비생 파악안돼 확산 우려

▲20일, 전북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따른 대응책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중등교원 임용고시를 하루 앞두고 노량진 임용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보건당국과 수험생들간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전북에서는 서울 노량진 동작구 중등교원 임용 단기학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수험생 6명이 이날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교원임용고시를 준비해 온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자는 이번에 시험을 치를 수 없다는데 있다.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학원에서 지난 14일 확진자 접촉으로 발생한 도내 6명의 확진자 외에 이 고시학원에 다닌다른 수험생들이 모두 몇명이나 되는지 파악이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접촉자들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 검사를 기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할 우려도 높은 실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수능시험의 경우 오래전부터 다양한 검토가 이뤄졌기 때문에 확진자의 경우도 군산의료원에 시험공간이 마련돼 수능을 치를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으나, 교원임용고시의 경우 갑작스럽게 발생한데다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지않아 이번 임용고시는 치를 수 없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도내에는 80병상이 준비돼 있는 상태며 단계적으로 35개 병상을 군산의료원에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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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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