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고시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북 전주에서 속출한 가운데 20대 여대생이 다녀간 전북대학교 예체능관이 폐쇄됐다.
20일 전주시보건당국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노량진을 다녀와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은 5명의 20대 남녀 가운데 전북 197번째 확진자인 A 씨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전북대 사범대 예체능관 1층 독서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 2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독서실에 머문데 이어 이튿날인 18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19일에는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독서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북대측은 예체능관을 모두 폐쇄하고 학생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14일 노량진의 임용고시학원을 다녀왔다.
이와 함께 역시 노량진임용고시학원을 다녀온 전북지역 198번째 확진자인 20대 남성은 지난 1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시 효자동에 있는 한 독서실에서 고시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당국은 해당 장소를 찾은 대상자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는 재난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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