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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현 사건' 끝나기도 전에 태권도 사범 12세 아동 폭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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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현 사건' 끝나기도 전에 태권도 사범 12세 아동 폭행 논란

태권도장 내에서 어린 학생 공으로 맞췄다고 각목으로 때려...경찰 조사 중

고(故) 최숙현 선수 폭행 사건이 아직까지 종료되지도 않은 가운데 부산의 한 태권도장 사범이 12세 제자를 각목으로 때린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태권도장 사범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 부산 동부경찰서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고소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쯤 동구의 한 태권도장에서 B(12) 군의 엉덩이를 각목으로 1차례 때렸다.

당시 B 군이 태권도장 내에서 '피구놀이'를 하던 중 어린 학생을 공으로 맞췄다는 이유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B 군의 가족은 지난 21일 곧바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세부적인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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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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