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여름철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한다.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읍, 남면, 북면지역 대형 교차로 및 사거리 등 도로 폭이 4m이상 신호등이 설치된 곳 등에 이달부터 스마트 그늘막 10개소를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스마트 그늘막은 파라솔형 그늘막으로 온도와 바람 등 기후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가 가능한 자동개폐식으로 태양열을 통한 자체전력으로 자동 관리되는 시스템이다.
앞서 군은 인제읍 4개소에 스마트 그늘막을 시범 설치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상지를 3개 읍·면으로 확대하고 그늘막 대상지 정밀 검토와 설치 대상지 현장 확인을 거쳐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올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그늘막은 이상 기후에 신속하게 대처가 가능한 시설물로 폭염대책기간 상시 운영을 통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폭염이 발생하는 날이 지난해 2배 이상일 것으로 예측한 바, 횡단보도 등에서 대기 중인 보행자의 온열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군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저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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